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면서 울산 현대를 승리로 이끈 주니오가 프로축구 K리그1 35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과 강원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니오를 3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전에 선발 출전한 주니오는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8분 뒤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주니오의 활약으로 10분 만에 2대 0 리드를 잡은 울산은 결국 2대 1로 이겨 리그 선두를 지켰다.

주니오는 시즌 18골을 쌓으면서 수원 삼성의 타가트와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와 함께 제리치(경남FC), 이동국(전북 현대)이 뽑혔고, 미드필더로는 서보민(성남FC), 윤빛가람(제주), 문선민(전북), 명준재(인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심상민(포항), 황현수(서울), 김태환(울산)이, 골키퍼로는 손정현(경남)이 선정됐다.

K리그2 34라운드 MVP에는 대전 시티즌의 안토니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