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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333] 최규식 경무관 추모비-정경수 경사 순직비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6-07 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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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경무관 동상

[우성훈 기자] 최규식 경무관은 1931년 9월 9일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1961년 경찰에 투신, 1967년 10월부터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했다. 서장 재직 중이던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등 31명이 청와대를 기습공격하기 위해 파주 지역에서 남하 중이란 첩보를 접수하고, 이를 막기 위해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하고 지휘했다. 



무장 공비 일행이 창와대 바로 옆(현재 청운실버센터 앞)에 이르렀을 때 최규식 서장이 그들을 검문하며 막아섰고, 검문을 통과할 수 없었던 공비들이 외투 속에 감추고 있던 기관단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전개됐다. 


당시 최규식 서장은 가슴과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서도 “청와대를 사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면서 현장에서 순국했고, 이러한 헌신과 희생으로 공비등의 청와대 쪽 진행을 완전히 저지할 수 있었다. 그는 특정 지역을 관할하는 치안 책임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하였고, 이에 정부는 경무관으로 추서하고 태극무공 훈장을 수여했다. 


정종수 경사 순직비정종수 경사는 1935년 7월 17일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1960년 경찰에 투신해 종로경찰서 제직 중이던 1969년 1.21 사태 시 최규식 경무관과 함께 무장 공비와 교전 중 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경사로 추서하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러한 까닭에 무장 공비의 침투를 몸을 던져 저지한 곳에 표석을 마련하고, 청와대로 가는 길이 바라보이는 이곳 자하문 고개에는 동상과 추모비를 세워 드높은 애국 충절을 기리고 있다./사진-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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