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진호)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작문화재단은 지역 내 인문학 사업 협력체계를 활용한 ‘인문학도시 동작 오디세이’추진에 앞서 시범 프로그램인 ‘별.거.안.인문학’강연을 개최한다.
사당솔밭도서관을 비롯한 동작구 구립도서관 3곳에서 4회차 강연을 통해 11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별.거.안.인문학’은 ‘별거 아닌 인문학’이란 뜻으로, 인문학이 일상과 따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특별할 것 없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중의적 취지의 의미를 담아 강연 주제를 표현했다.
‘별.거.안.인문학’강연은 2가지 소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우리 아이 인싸로 키우는 독서와 글쓰기’란 주제로 이달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작상도국주도서관에서 첫 강연이 시작된다. 이어 27일 동일한 시간에 동작어린이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겨 학부모 대상으로 두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
이어서 ‘글을‘잘’쓰고 싶은 당신에게’란 주제로 이달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차례, 20일 오후 7시부터 사당솔밭도서관에서 총 두 차례에 걸쳐 동아리 및 직장인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작문화재단 이진호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동작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하고 2020년부터 시작될 ‘인문학도시 동작 오디세이’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별.거.안.인문학’의 모든 강좌는 무료이고,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