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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송년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05 2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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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민병훈 기자] 서울발레시어터가 송년 가족발레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2월19일부터 25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2007년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은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줄거리에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입혔다.


제임스 전은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1892년 초연판을 재안무해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면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공연되는 버전에서는 클라라가 성인이 돼 2막을 이어가는 반면, 서울발레시어터 작품은 어린 클라라가 2막 그대로 등장해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의 춤을 감상하는 초연판의 구성을 따른다. 


또 ‘호두까기 인형’의 백미인 눈송이들의 춤, 러시아.스페인.중국.아라비아 인형의 다채로운 2인무, 꽃의 왈츠, 사탕 요정과 호두 왕자의 ‘그랑 파드되’와 함께 서울발레시어터 버전에서는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 인형과 함께 아이들이 봉봉춤·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전(前)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전 미국 툴사(Tulsa)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이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호흡을 맞춘다. 김지영과 이현준은 22일 오후 저녁 7시30분과 23일 오후 7시30분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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