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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벨 감독 체제 첫 소집훈련 명단 확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1-07 17: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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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콜린 벨 감독이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 대비해 최종훈련에 참여할 35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여민지와 장슬기, 황보람 등 올해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15명 선수가 주축을 이뤘다.


최근 열린 미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혜영, 박예은, 이세은 등도 포함됐다.


골키퍼 윤영글은 중국 4개국 대회 이후 10여 개월, 심서연과 최유리는 지난해 8월 아시안게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현재 태국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여자 챔피언십에서 3골을 넣은 강지우를 비롯해 추효주, 박혜정 등 기대주 3명과 오은아, 김미연, 이소희는 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조소현과 지소연, 이금민 등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세 선수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서 차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소집 선수 수도 늘고 훈련 일수도 추가됐다.


협회에 의하면, 소집 기간 대회 참가로 일정 기간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벨 감독이 가능한 한 많은 선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먼저 15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단기 소집 훈련에는 현대제철 소속 선수 11명을 포함해 총 26명이 참가한다. 


이어 25일부터 30일까지 울산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소집 훈련에는 24명의 선수가 함께한다. 


첫 번째 훈련에 참여했던 현대제철 11명의 선수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제1회 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소속팀에 복귀하고,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 3명을 포함해 9명이 훈련에 합류한다. 


벨 감독은 두 차례 소집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0일 대회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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