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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공개 정보 거래 의혹’ 제이에스티나 압수수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11-08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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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에스티나의 최대 주주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 회장 일가의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제이에스티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이에스티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김 회장의 동생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와 김 회장 자녀 2명 등 김 회장의 특수관계인 5명이 지난 1월과 2월에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제이에스티나 주식을 매매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 회장의 동생과 2명의 자녀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중순 사이 50억원 규모의 제이에스티나 주식 약 55만주를 팔아치웠고, 제이에스티나도 올해 2월 12일 시간외거래를 통해 자사주 80만주를 주당 8천790원씩에 매도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자사주 매도일 장 마감 후, 영업적자가 2017년 5천만원에서 2018년 8억 6천만원으로 확대됐다는 실적 발표를 했고,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이어지자, 증권선물위원회는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증선위는 “김 회장 일가가 영업손실을 알고도 주식을 매각했다”면서 지난 6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김 회장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매각했고, 동생과 자녀들은 양도세와 상속세 납부 때문에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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