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가 오는 24일 창원 경륜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아세아 간 협력과 결실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그 열기를 주변 지역에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문화를 매개로 한 한-아세안 협력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과 B1A4의 산들이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싸이와 보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한 9인조 남성그룹 엔시티(NCT) 127,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한국을 대표해 출연한다.
아세안에서는 세차례 내한공연이 모두 매진됐던 태국의 품비푸릿(Phum Viphurit)을 비롯해 베트남의 대표 아이돌스타 누푹틴(Noo Phuoc Thinh), 캄보디아 국민가수 미쏙소피아(Meas Soksophea), 인도네시아 영화배우 겸 가수 친타라우라(Cinta Laura), 미스 미얀마 출신 유명 모델이자 자작가수인 와인 레이(Wyne Lay)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과, 경남 소재 아세안 지역 이주민 3천여 명을 초청, 모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만든 캠페인 노래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합창 무대를 통해 한-아세안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관 방송사인 KBS 1TV와 KTV 국민방송에서 생중계하고,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개국에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