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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내년 예산 500조 못넘긴다...14조5천억원 순삭감 목표”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11-10 2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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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정치적 목적을 위한 예산, 특정 세력을 위한 예산,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예산은 모조리 찾아내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청년과 미래 세대들 등골 휘게 하는 ‘등골 브레이커 예산’ 절대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514조 슈퍼예산’ ‘묻지 마 과소비 예산’으로 규정하고 “미래세대는 물론 청년 세대, 차기 정권에 큰 부담이나 안길 이기적이고 위험한 예산안을 절대로 그대로 통과시켜 줄 수 없다”면서, ”한국당은 이 ‘집단적 모럴 해저드’에 결코 동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에 빚을 떠넘기는 빚더미 예산과 정권 이익만 있는 예산, 미래를 위한 투자 없는 소모성 예산 등을 이번 예산안의 문제점으로 꼽은 뒤 “3가지 문제 예산을 모두 걷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예산심사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먼저 순삭감 목표액은 14조 5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이 500조 원을 넘지 못하도록 절대 규모 자체를 확 줄이겠다”면서, “재정 건전성은 그 어떠한 핑계로도 포기할 수 없는 우리 재정 운용의 대원칙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3대 분야 감액사업에 대해 “태양광 사업지원 등 좌파세력 혈세 나눠 먹기용으로 쓰이고 있는 국민 분열 예산, 평화의 손길이 미사일 발길질로 돌아온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대북 굴욕 예산, 경제 망쳐놓고 실정을 덮기 위한 가짜 일자리 예산과 총선 매표용 현금 살포 예산 등”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3대 증액 분야로는 민생.경제 예산, 안전.안심.안보 예산, 공정가치 구현을 위한 희망 사다리 공정 예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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