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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미국 브로셔스 감독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한 게 패인”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11-11 23: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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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한국에 첫 경기를 내준 미국 스캇 브로셔스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미국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한국 선발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일 때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한국 마운드를 무너뜨리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브로셔스 감독은 “경기에서 패해 안타깝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였기 때문에 이기고 싶었다. 중요한 순간 안타를 치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살릴 수 없었다”면서, “반면 한국은 기회를 살렸고 점수를 올렸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선발 투수 양현종에 대해서는 “1회부터 3회까지 우리가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양현종이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고, 패닉에 빠지지 않고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일격을 당한 미국은 12일 도쿄돔에서 대만에 진땀승을 거둔 일본을 상대한다. 일본에 패한다면 결승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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