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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역제제 필요 없는 신장.골수 동시 이식 ‘가장 적합한 프로토콜’ 개발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11-12 0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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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적 혼합 키메리즘’ 면역체계 공존, 골수이식 합병증 낮춰


[디지털 뉴스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신장 이식은 투석으로부터 벗어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이식 후 수혜자에게 이식된 신장을 보존키 위해서는 면역억제제가 꼭 필요하지만 동시에 면역억제제가 가진 독성이 신장을 망가뜨려 이식된 신장을 오래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대안으로 면역억제제 없이 이식편 신장이 안정된 기능을 유지하는 면역관용 유도가 생존률을 높이고 더 오래 이식된 신장을 유지시키기 위한 이상적인 컨디션으로 여겨져 왔다. 


전세계 유수한 이식센터에서 면역관용 유도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시도돼 왔다. 일시적 혼합 키메리즘(기증자와 수혜자의 면역체계가 일시적 공존)을 통해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방법도 그 중 하나 다.


신장과 골수를 동시에 이식하는 과정에서 골수이식으로 인한 합병증인 이식편 대 숙주 반응과 감염은 조절하되, 기증자의 신장을 내 몸처럼 받아들이는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현재 전세계 4 곳의 선도적 이식센터에서만 성공적인 면역관용 유도를 보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신장.골수 동시이식을 통해 일시적인 혼합 키메리즘을 유지하면서도 성공적으로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 연구를 통해 ‘가장 적합한 프로토콜’을 개발,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재범.이교원 교수 연구팀이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조직 적합 복합체가 불일치한 만성 신부전증 성인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신장이식을 진행하며 발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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