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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소사마을의 소경
  • 김예랑 기자
  • 등록 2019-11-12 2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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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에 위치한 소사마을은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이 시간이 멈춘듯 한 모습이다.  '소사'는 근대에 만들어진 마을로 조선말 웅천군의 동면에  속한 지역이다. 1905년 일본이 조선에서 통감정치를 실시하면서 이듬해 웅천군 서면과 중면 일대에 진해군항 건설을 본격화 하면서 군항과 도시에 용수와 전기를 생산할 수원지를 택한 곳이 소사천이 시작되는 구천계곡 하류지역이었다.


1908년 수사수원지(후-웅동수원지) 공사가 시작될 무렵 그 지역에는 심동마을, 뒷골, 영잠, 댐뱅이, 들마을, 더머이,안물이라는 일곱 마을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그들이 강제이주 당하면서 만들어진 곳이 지금의 소사동이다.


소사 마을에는 김달진 문학관과 생가가 있으며 마을 곳곳에 이쁘게 벽화를 그려져 있다. 조용한 마을을 천천히 돌아보면 예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일제강점기와 근대의 어느 시점의 이야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진해 소사마을, 고물쟁이 김씨로 불리기 좋아했다는 박물관장 김현철 선생의 컬렉션 등 오늘날 우리는 잊고 살았던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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