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기자] 우리나라 두루미의 대표주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가 있으며, 매년 10월 하순경에서 찾아와 이듬해 3월 하순경에 되돌아 간다. 두루미는 DMZ에 많이 오고, 흑두루미는 순천만에 많이 오고, 재두루미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주남저수지에 많이 온다.

특히 재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조류로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되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재두루미는 깃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잿빛을 띄어 재두루미로 이름지어 졌으며, 눈 가장자리 및 이마는 피부가 드러나 붉은색을 띈다. 재두루미의 식성은 주로 벼, 보리, 풀씨 및 식물뿌리 등 초식성이나, 작은 물고기, 새우, 고둥, 곤충 등의 동물성 먹이도 잡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