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8일 유행성 감염병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의료진이 선별진료실에서 진료를 마친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음압격리병실로 안내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8일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행성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에 필요한 물품과 설비 준비, 의료진 구성, 진료 절차를 시뮬레이션 하여 유사 사례에 대한 원내 대응 절차를 마련키 위해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H7N3 신종조류인플루엔자가 중국과 동남아를 통해 국내에 유입된 가상의 상황으로 설정됐다.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국내 환자가 발생한 직후 선별진료실 준비, 진료인력 보호구 착용, 선별진료 시행 등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선별진료를 마친 후 일일보고를 통해 물품 및 약제 확보, 인력 유지 등 선별진료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