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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KB와 혈전...짜릿한 승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1-16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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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과의 혈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대 2(16-25 25-16 25-19 21-25 15-11)로 승리했다.

승점 2를 추가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9(7승 2패)로 1위 대한항공(승점 19, 7승 2패)과의 격차를 없앴다.


OK저축은행은 세트 득실(대한항공 1.833, OK저축은행 1.643)에서 밀린 2위다. 최하위 KB손보는 8연패 늪에 빠졌다.


KB손보는 지난달 15일 한국전력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OK저축은행은 종아리를 다친 레오 안드리치가 아직 재활을 마치지 못해 토종 선수들로만 싸웠다.


KB손보는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의 널뛰기 행보에 울고 웃었다. 브람은 이날 1∼3세트에서 4득점에 그쳤다. 4세트에서는 무려 12점을 올리면서 분전했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하지만 5세트는 다양한 공격을 펼친 OK저축은행이 따냈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과 송명근의 연속 득점으로 8대 7로 앞선 뒤 KB손보 주포 브람의 범실과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10대 7로 달아났다. 브람은 13대 11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 범실을 했고 송명근은 14대 11에서 서브 득점을 하면서 혈전을 끝냈다.


이날 브람은 4세트에서 분전해 양 팀 합해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다.


그러나 조재성과 송명근이 나란히 17점씩을 올린 OK저축은행이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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