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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결승서 일본에 역전패 ‘준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11-17 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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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한국 야구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프리미어12 준우승에 그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세계 3위)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데 만족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세계 1위)에 3대 5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1회 초 일본의 선발투수 야마구치 슌을 공략해 김하성이 2점 홈런,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3점을 먼저 냈지만,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 말 일본의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2회 말에는 양현종이 1번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면서 3대4로 역전을 허용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조상우는 7회 말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한국은 초반에 타선이 폭발한 뒤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부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전날 수퍼 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8대10으로 패배해 이틀 연속 아쉬움을 남겼다. 2015년 1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2연패에 실패했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75만 달러(8억 7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일본은 우승 상금 150만 달러(17억 5000만원)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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