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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SKY캐슬’ 이후 겁 많아져...더 부딪혀도 늦지 않더라”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20 1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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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코스모폴리탄

[민병훈 기자] 배우 김서형이 ‘SKY캐슬’ 이후 심경 변화에 대해 밝혔다.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19일 김서형과 함께 한 12월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큰 성공을 거뒀던 ‘SKY캐슬’ 이후 내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로 첫 단독 주연이 된 김서형은 “제가 연기할 ‘차영진’이라는 인물이 가진 직업이 형사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전형적이지 않고, 감성적인 부분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좋았다. 또한 드라마 자체가 인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점도 끌렸다”라면서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한 김서형은 “늘 작품 속에서 기승전결이 드러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 보통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다 담기니까, 그런 점에서 주연이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것 빼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코스모폴리탄

김서형은 “멋지다는 말은 무척 고마운 말이다.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멋진 사람이고 싶다”면서, “꿈을 꾸는 사람들은 다 멋있는 것 같다. 화보 촬영장에서든, 드라마, 영화 촬영장에서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거 아닌가? 제 눈에 그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SKY캐슬’ 종영 이후 행복했지만, 자신답지 않은 생각으로 우울하기도 했다는 김서형은 “드라마가 끝나고 난 후, 타인의 시선과 말에 귀 기울이다 보니 겁이 많아졌다. 원래 저는 용감하게 부딪히면서 겪어내는 사람이었는데 말이다. 결론은 조금 더 부딪히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거였다. 저도, 여러분도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 하면 좋겠다”라면서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서형이 출연하는 ‘아무도 모른다’는 연쇄살인 사건으로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주인공이 19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을 추적하면서 거대한 악의 실체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20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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