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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다양한 예술장르와 협업한 ‘더 토핑’ 공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20 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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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더 토핑(The Topping)’을 공연한다.


‘더 토핑’은 ‘세상의 모든 컬래버’라는 주제로 매년 한국무용과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무용이 표현할 수 있는 경계를 확장zzl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더 토핑’이라는 공연 제목은 한국무용에 다양한 장르나 예술가 또는 그 무엇이든 얹어 협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더 토핑’ 시리즈를 통해 한국무용과 발레, 애니메이션, 드로잉아트, 판소리 등 타 장르와의 실험적인 결합이 이어졌다. 


올해 ‘더 토핑’ 시리즈에는 이선희, 윤서희, 고우리, 오정윤 4명의 안무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작품을 보인다.


이선희는 궁중무용, 재즈앤블루스와 협업한 ‘봄봄봄’을 선보이고, 기타리스트 SAZA-최우준, 타악 연주자 이정일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연주자가 함께 한다. ‘봄봄봄’은 대표적 궁중무용인 ‘춘앵전’을 모티프로 심미적 요소가 내포돼 있는 춤사위 용어 열다섯 가지를 선정, 현시대의 감성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했다. 


윤서희는 디지털 아트디렉터 ‘윤주희’, 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윤중희'와 함께 한국무용과 디지털아트, 현대음악의 협업 작품 ’폼‘을 선보인다. 폼에 대한 메시지를 공연 당일까지 시간차를 두고 온라인상에 전달하며 작품을 구현해가는 다원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우리는 선보일 한국무용과 뉴트로 국악을 협업한 작품 ‘TEARS’는 환경오염을 소재로 사회문제에 대해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무관심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생명을 이야기한다.


오정윤은 설치미술과의 협업 작품 ‘황금비율(The golden ratio)’을 선보인다. 오정윤은 지난해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카르멘’에서 치명적인 유혹으로 호세를 사로잡는 여주인공 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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