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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공연단, 뮤지컬 ‘열두 번째 밤’ 무대에 올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22 1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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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Twelfth Night)’...‘모차르트 선율 더해 뮤지컬로 재탄생

사진제공=수원시립공연단 



[민병훈 기자] 수원시립공연단은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Twelfth Night)’를 각색한 ‘열두 번째 밤’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제12회 정기공연 뮤지컬 작품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고전 명작 시리즈인 ‘열두 번째 밤’은 국내에 ‘십이야(十二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원문 ‘Twelfth Night’을 ‘열두 번째 밤’으로 번역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열두 번째 밤’은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 뒤인 내년 1월 6일을 밤을 의미하면서 쌍둥이 남매가 폭풍우로 인해 한 도시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연속된 사건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에 따뜻함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강한고 사랑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한 코미디가 극 전반에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장을 한 주인공 비올라의 상황적 재미와 토비와 마리아, 말볼리오를 중심으로 보이는 각 캐릭터의 재미가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공연은 수원시립공연단 뛰어난 단원들 외에 뮤지컬 돈 주앙, 궁, 페임,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의정 배우가 주인공 비올라를, 뮤지컬 ‘명성황후’ ‘아이다’ ‘모래시계’ 등에 출연하면서 깊은 연기와 압도적인 성량을 보여준 박성환 배우가 토비 역을 맡아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김지강, 안덕용, 김형근, 여수빈, 김동하 등이 함께 출연하며 올리비아 役의 신인 배우 이여운과 토비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신세윤의 활약도 기대된다. 


공연은 22일부터 24일까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로 총 4차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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