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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다시 살아난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보디가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2-11 00:14:10
  • 수정 2019-12-11 0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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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는 10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작품의 주요 배역이 참여한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보디가드’ 공연 모습/사진=CJ ENM 제공

[민병훈 기자]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보디가드’가 돌아왔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는 10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작품의 주요 배역이 참여한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면서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해 2012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고, 이후 2016년도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초연과 이번 재연 모두 출연하면서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연기한 손승연은 “3년 전에 초연을 했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이번에도 굉장히 힘들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레이첼 마론’ 역에는 손승연 외에도 김선영, 박기영, 해나가 함께한다. 


김선영은 “곡 수가 많기도 하고 춤 넘버(노래)도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움직여야 하고 중간 장면마다 의상을 갈아입어야 해서 체력소모도 많고,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굉장한 시간을 경험했다”고 말했고, 해나는 “레이첼 마론 역할을 맡은 것만도 너무 영광이다. 특히 보디가드 팀 팀웍이 굉장히 좋아서 즐겁고 감사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디가드를 통해 두번째 뮤지컬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첫 공연 밖에 못 올려서 아직 긴장하고 있다”면서, “제가 레이첼 네명 중에 늦게 합류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진짜 힘들더라. 그런데 지나고 나면 굉장히 좋고 아름다웠던 생의 한켠으로 자리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매순간 매일매일 그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열정을 불태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당대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경호하는 완벽한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는 이동건과 강경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다.


또 이 작품은 레이첼 마론과 프랭크 파머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동생 레이첼 마론 못지않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캐릭터에 대한 가슴 아픈 서사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있는 ‘니키 마론’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니키 마론 역에는 손승연과 함께 3년 전 초연에도 출연한 바 있는 최현선과 함께 정다희가 무대에 오른다. 


최현선은 “초연때보다 달라진 건 좀 더 젊어지고 에너지틱 해진 것 같다”고 말했고, 정다희는 “워낙 저희 노래들이 유명하다보니까 노래만 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드라마를 잘 이해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서 잘 해보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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