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찰, 울산경찰 소환 조사 착수...前 수사과장 출석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12-13 21:13:53

기사수정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 당시 지휘라인에 있었던 경찰 간부를 조사했다.

[박광준 기자]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 당시 지휘라인에 있었던 경찰 간부를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12일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지낸 A 총경을 소환해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 전반을 물었다.


현재 경남지역 경찰서장인 A 총경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재직했다.


수사과장이 지휘하는 지능범죄수사대는 2017년 1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하달받은 첩보 등을 토대로 김 전 시장 비서실장 박기성씨의 레미콘 업체 밀어주기 의혹과 김 전 시장 동생의 아파트 시행사업 이권개입 의혹을 수사했다.


A 총경은 지난해 1월 백원우 민정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 소속 B 행정관이 울산에 내려가 만난 인물로 지목됐다.


청와대는 B 행정관이 검·경 갈등을 빚은 고래고기 환부사건을 조사하러 울산에 갔다고 설명했다.


A 총경은 언론 인터뷰에서 B 행정관을 만난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 총경을 시작으로 김 전 시장 주변 수사에 관여한 당시 울산경찰청 소속 간부와 실무진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