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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 고속도로 다중추돌...7명 사망.30여 명 부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12-14 1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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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화면 캡처 

[박광준 기자] 14일 새벽 경북의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 위에 얼어붙으면서 생긴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날 새벽 4시 40분경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 방면 26.1㎞ 지점에서 차량 20여 대가 추돌하면서 5대의 차량에 불이 났다. 


이어 약 50분 뒤인 새벽 5시 30분경에는, 약 4㎞ 떨어진 반대편 차선에서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사진출처/KBS화면 캡처 

양방향을 모두 합쳐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사상자도 속출했다.


추돌 사고 뒤 화재가 발생한 영천방향에서만 6명이 숨지는 등 양방향에서 모두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인 경북 군위에는 이날 새벽 1㎜ 가량의 비가 내렸고 기온은 영하 3도 안팎이었다. 이 때문에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생긴 얇은 빙판, 이른바 블랙 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 


정창환 의성소방서장은 “간밤에 내린 비가 그대로 얼어가지고 빙판길이 됐다”면서, “그것 때문에 교통사고가 다중 추돌사고로 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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