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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풍랑 속 네 사람 이야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2-15 0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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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뮤지컬 ‘미스트’, 내년 1월 초연

창작뮤지컬 ‘미스트’ 포스터

[민병훈 기자] 창작뮤지컬 ‘미스트’가 내년 1월 초연 무대를 올린다.


‘안개 속, 은밀한 인연’이라는 부제의 뮤지컬 ‘미스트’는 2016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AKAMA)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이다. 당시 ‘조선귀족’으로 선보인 이 작품은 2017년 쇼케이스 후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이름을 바꿔 정식 공연을 한다.


배경은 지도에서 조선도 대한제국도 사라진 일제강점기로, ‘1910년 8월 29일 제3대 통감 데라우치와 내각 총리 대신 이완용 사이에 이뤄진 한일병합조약에는 황제의 비준 절차가 빠져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다가 상상을 더했다. 


일급 조선귀족의 자제 김우영과 나혜인이 동경 유학에서 돌아와 경성의 마루비루에서 아키라와 이선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의 은밀한 인연은 깊은 안개로 뒤덮인 시대에 그들의 운명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이끈다.


‘아키라’ 역에는 김종구와 정민이, ’김우영‘ 역으로는 정원영과 안재영, 손유동이 출연한다. ’나혜인‘은 최연우와 김려원이 연기하고, ’이선‘ 역은 최석진과 백기범이 맡는다.


뮤지컬 ‘미스트’는 내년 1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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