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전북이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오반석을 영입했다.
태국 무앙통에서 뛰던 오반석은 권경원의 군 입대로 생긴 전북의 중앙 수비 공백을 메우게 됐다.
전북은 K리그 198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오반석의 가세로 지난 시즌 리그 최소실점의 안정된 수비를 새 시즌에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에 입단한 오반석은 2012시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제주가 준우승한 2017년에는 K리그 33경기를 뛰었고 2018년에는 러시아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오반석은 월드컵이 끝나고 그해 9월 아랍에미리트 알 와슬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무앙통으로 임대 이적했다.
오반석은 전북 구단을 통해 “팀의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4연패 달성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면서,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