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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캐스팅 공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1-12 01:01:40
  • 수정 2020-01-12 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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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포스터 &캐스팅
 
[민병훈 기자]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창작뮤지컬 ‘봄을 그대에게’가 오는 2월 22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캐스팅에는 ’그리스’, ’맨오브라만차’의 공민섭, ‘빨래’, ‘전설의리틀농구단’의 나경호, ‘풍월주’, ‘킬미나우’의 문진아, ‘땡큐베리스트로베리’의 임예슬, ‘전설의리틀농구단’, ’여신님이보고계셔’, ’꽃보다남자’의 임진섭, ‘오! 당신이잠든사이’의 조훈이 캐스팅됐다. 


1987년 봄, 대학에 갓 입학한 ‘명하(임진섭)’는 고교시절, 자신의 고향으로 농활을 왔던 대학생 누나 ‘수인(문진아)’이 연극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연극반을 찾는다. 


하지만 ‘수인’은 보이지 않고, 우연히 찾아간 다방에서 ‘명하’는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봄을 그대에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3월 30일 정문 앞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를 찾은 ‘명하’, 하지만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격렬한 시위 현장. 자욱한 최루탄 연기 속에서 ‘명하’는 드디어 ‘수인’을 만나게 된다.


1987년 민주화항쟁을 시대배경으로 ‘최루탄 안개 속을 질주해야 만 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와 정의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는 이 작품은 ‘87년 봄’이란 공연명으로 지난 2016년, 충무아트센터 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선정된 이후 낭독공연 후 2년여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관객들을 맞는다. 


이은혜 작가는 “마음 같지 않은 괴로운 현실 속에서 흔들리고 고민하고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를 극복해 나아가는 극중 인물들을 통해 오늘날 각자가 바라는 진정한 봄을 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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