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적 멸종위기종 저어새
  • 김예랑 기자
  • 등록 2020-01-10 14:06:21

기사수정


[김예랑 기자] 세계적 멸종 위기새 저어새의 겨울 깃은 몸전체가 흰색이며 부리와다리는 검은색이다. 눈 주위에 검은색 피부가 드러나 있으며 부리의 기부와 폭넓게 연결된다.  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2010년 기준으로 약2,400여마리만 서식한다. 주로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서해안의 무인도섬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어새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좌우로 저으면서 먹이를 찾는 특별한 습성 때문이다.  영어  이름도 'black-faced  spoonbill' 이라고 불리는데 '검은색 얼굴을 가진 숟가락 부리' 라는  의미이다.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성격을 가졌다.


번식은 3월 중순부터 강화도를 비롯한 서해안에 도착하여 3월말경에 둥지를 만들기 시작한다. 5월 하순에 흰색으로 흐린 자색과 갈색의  얼룩점이  흩어져 있는 4~6개의 알을 낳는다.  작은 물고기,  개구리,올챙이, 조개류 등을 잡아 먹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