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문화복지회 제공.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박종훈이 지난해 출전한 경기에서 삼진아웃 100개를 달성해 다원청소년야구단에 500만원을 후원했다고 다원문화복지회(대표이사 배우 정보석)가 10일 전했다.

박종훈은 2020년도 삼진 150개 이상을 잡아 (주)리바이탈 길본부장과 함께 매 경기 마다 삼진 하나당 5만원씩 적립해 년말에 후원키로 약정했다.

올해 지원을 받게 될 다원청소년야구단은 학교 밖 청소년,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단체 운동인 야구를 통해 인성훈련, 협동심, 사회성을 함양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오고 있는 장이다.

다원청소년야구단을 이끌어 오고 있는 노현태 감독(래퍼.예명 거리의 시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이에 관심과 도움주시는 여러 단체와 후원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노현태 감독 외에도 배우 김무영이 코치로서 다원청소년야구단에 재능기부하여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