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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 용병술...‘죽음의 조’서 첫 8강행 확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1-14 0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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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선발 명단을 확 바꾼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성공하면서 ‘죽음의 조’를 가볍게 탈출했다.


지난 중국전 선발 명단에서 7명이나 바꾼 김학범 감독은 1차전 ‘베스트 11’에서 1명만 바꾼 이란을 거세게 압박했다. 


무더위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적으로 앞선 우리 선수들은 끊임없이 뛰면서 공을 따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압도했다. 유효 슈팅이 두 배 많았을 정도로 정교함에서도 앞섰다.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이동준의 두 경기 연속골과 첫 출전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화끈한 중거리포로 2연승을 달리면서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우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한다. 


다양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김 감독은 우즈베크전에서도 체력을 안배하면서 선발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시리아에게도 져 2연패로 예선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개최국 자동출전권을 가진 일본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무조건 3위 안에 들어야 도쿄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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