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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사 이소영 변호사, “환경 ‘전문’ 변호사” 사용 논란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1-16 0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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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민주당의 8번째 영입인사인 이소영변호사가 민주당 입당과정에서 자신을 “환경 전문 변호사”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소영 변호사는 지난 14일 민주당 인재영입식 발표행사에서 자신을 환경 전문 변호사라고 밝히면서 입당 소감을 전했다. 민주당도 소개 영상에 이 변호사를 환경 전문 변호사로 소개했다.


하지만 논란이 되는 것은 ‘전문’ 변호사라는 용어에 대해서다. 대한변협은 내부 규정을 통해 해당 분야 사건 수임 건수와 교육 이수시간 등 자격요건을 갖춘 변호사가 전문분야등록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통과됐을 때만 ‘전문 변호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어길 경우 대한변협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대한변협은 “전문 변호사는 반드시 변협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등록 절차 없이 용어를 사용할 경우 징계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소영 변호사는 환경전문변호사라는 명칭을 사용해 변호사로서 영업이나 영리 목적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변호사는 “대한변협의 전문분야 등록제도는 변호사업 영위와 관련한 것으로 ‘전문’ 변호사라는 광고나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제도로 알고 있다”면서도, “정치 입문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본인이 하는 비영리 활동의 주요 관심 분야가 무엇이었는지를 알리기 위해 그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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