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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강치 추모 특별전 '강치야 독도야'
  • 김예랑 기자
  • 등록 2020-01-17 11:23:42
  • 수정 2020-01-17 15: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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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기자]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대량 포획으로 멸종된 바다사자  '강치'에 대한 특별전이 열린다. 


독도강치가  멸종에 이르는 과정과 역사학적 관점에서 규명하고 일본의 마구잡이 강치잡이

가 얼마나 반문화적, 반생태적인  행동이었는지,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공식 후원한다.


강치는 100년전 만해도 우리나라 동해연안에 살았던 바다포유동물이다. 독도는 강치가 쉬기 좋은 암초가 많고 먹이가 풍부해 강치가 살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  일본은 에도시대 이래 독도를 서식지로 살던 강치로 기름을 짜고 가죽,  뼈를 노리고 어부들을 출어 시켰고 강치들을 대량 포획해 결국 멸종됐다. 일본 강치잡이 기업인 '다케시마 어렵합자회사'가 1904년부터 1942년까지 잡은 강치 수만 1만6500여마리에 달한다.


이번 강치야 독도야 특별전시는 일본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져간 독도 강치를 기린다. 독도강치는 동해연안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물개과 동물이다.  다른곳에서는 바다사자라고 한다. 몸길이 2.5m내외이다. 독도강치는 큰 수컷의 몸무게가490kg 까지 나갔고 군집을 이루면서 생활하며 멸치, 꽁치, 고등어,명태, 어패류를 먹는다. 수명은 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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