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스팀] 총선 체제로 뛰어든 여야가 출마 후보자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전력공천지역을 확정한 민주당은 다음주 본격적인 심사에 나서고, 공천 원칙과 기준을 발표한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든 예비 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략공천지역 15곳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현역의원이 불출마하는 13곳과 지역위원장 공석인 2곳이 대상이다. 필요하다면 경선도 할 방침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역은 더 논의키로 했다.

민주당은 19일 10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다음주부터 후보자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한국당의 공천 화두는 ‘인적 쇄신과 야권 통합’이다.인재 영입을 통해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완전국민경선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정치 신인이 진입 장벽 때문에 턱을 넘지 못하는 이런 일은 없도록 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주말과 휴일 사이 공천관리위원 선임을 마무리 짓고, 빠르면 다음주 초부터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한다. 새보수당은 양당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 중대 결정을 하겠다며 한국당을 거듭 압박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중심 통합에 무게를 두고 있고, 혁통위 역시 양당 협의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보수 야권 통합 논의에는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