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에 위치한 소등섬은 남포 마을 앞에 떠 있는 작은 무인도로서 먼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나 가족들을 위해 호롱불을 켜놓고 그 불빛을 보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빌었다 하여 '소등섬' 이라 불리우고 있다.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는 신비로운 섬으로 하루 두 세 차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빠지고 섬으로 이어진 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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