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가수 김재중이 18일부터 경희대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김재중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미니앨범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콘서트 ‘2020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in Seoul’을 시작으로 총 6개 지역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14일에 발매된 미니앨범 ‘애요’의 타이틀 곡 ‘여리디여린 사랑을’은 물론 수록곡 모두 라이브로 처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씨제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김재중의 아시아투어 콘서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재중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김재중은 밴드 세션과 노래를 맞춰보고 꼼꼼하게 악보를 체크하는 등 부상 중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다는 후문.
 
또한 김재중은 17일 연습실에서 깜짝 V라이브를 진행하면서 팬들과 함께 콘서트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중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콘서트 세트리스트 깨알 스포와 “이번 콘서트는 곡 수가 많고 메들리도 준비돼 있다”고 밝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Luvholic(러브홀릭)’, ‘Good Morning Night(굿모닝 나잇)’ 무대 준비물을 소개하면서 콘서트를 200% 즐기는 방법을 직접 선보여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공연 관계자는 “4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과 함께하는 콘서트인 만큼 김재중의 더욱 깊어진 감성과 음악성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신곡 외에도 다른 콘서트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 방콕, 3월 7일 자카르타, 14일 쿠알라룸푸르, 28일 타이베이, 그리고 4월 25일 마카오까지 총 6개 도시에서 네 달간 아시아 각국의 현지 팬들을 만나 글로벌 인기몰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