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와 협업으로 문화재를 소재로 제작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의 마지막 주제인 ‘무등산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465호)를 발매한다.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은 천연기념물에 대한 국민 관심과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기획한 연속물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화폐제조(주화)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가 협업해 지난 2017년 ‘참매.매사냥’을 시작으로 ‘제주 흑우.제주 흑돼지’ ‘장수하늘소’ ‘수달’ ‘쌍향수’ 등 5회에 걸쳐 발매했다. 이번 편은 천연기념물 기념메달 시리즈의 마지막인 6번째 작품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약 8,5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가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쳐 놓은 것처럼 펼쳐져 있고, ‘입석대’와 ‘서석대’가 대표적이다. 용암이 냉각과 수축을 하면서 형성된 돌기둥의 크기는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의 것으로 판단되고, 학술.경관적 가치가 높아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무등산 주상절리대’ 기념메달은 고품격 아트메달 형식의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구성되고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