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팝 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공연이 올해 8월 23일로 확정됐다.
아일리시가 20일 SNS를 통해 직접 공개한 포스터에 의하면, 이번 내한은 2020년 월드 투어 ‘WHEREWEGO?’의 아시아 일정 중 첫 순서다.
아일리시는 서울을 시작으로 5일 중국 상하이, 28일 대만, 30일 홍콩, 9월 2일 일본 도쿄, 5일 필리핀 마닐라,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아일리시는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팝 뮤지션 중 한 명으로, 2016년 15세의 나이에 사운드클라우드에 데뷔 싱글 ‘OceanEyes’를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데뷔 앨범 ‘WhenWeAllFallAsleep,WhereDoWeGo?’를 통해 전 세계 차트를 휩쓸었다.
데뷔 앨범 수록곡 중 ‘BadGuy’는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곡으로 21세기에 태어난 가수 중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일리시는 오는 26일 열리는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레코드와 노래, 신인상 등 총 6개 후보에 올랐다.아일리시의 이번 서울 공연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