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울산 광역시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대왕암 공원은 울산의 동쪽 끝 해안을 따라 여러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원래는 울기공원이라 불렸다가 대왕암 공원으로 변경되었다.
대왕암의 전설은 신라 제 30대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는데, 대왕 승하 후에 왕비도 세상을 떠난 후 한 마리의 용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라 불렀으며,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