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0 터키 에게해컵 국제친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터키 쿠사다시에서 열린 터키와의 대회 결승에서 2대 1로 패했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빼앗긴 뒤 후반 9분 주축 공격수인 장하민이 동점 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2분 결승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최종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우크라이나와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를 모두 꺾고 B조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올 9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해 9월 미얀마에서 열린 U-16 챔피언십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U-16 챔피언십 본선은 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