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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의 폭로 글...‘갑질’ 의혹 휩싸인 CEO 하늘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1-24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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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쇼핑몰 CEO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하늘이 ‘갑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의하면, 최근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잡플래닛’에는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 ‘(주)하늘하늘’에 관한 리뷰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하늘에 대해 “직원을 본인의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궂은일은 직원들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는 일은 본인이 한다”면서, “새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를 때리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거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리뷰 글에는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 이외에 새벽에 전화하는 건 기본이다...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장님. 직원 무시하는 건 기본”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크레딧잡’에 공개된 자료에 ‘(주)하늘하늘’의 퇴사율이 91%인 것으로 나타나자 논란은 더욱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하늘의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빗발쳤고, 하늘은 답글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고, 높은 퇴사율에 대해선 “저희가 화장품 제조,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존 자체 물류창고가 변색 변질이 쉬운 화장품을 보관 적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3pl)로 이전 과정에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 3pl 업체로 이직하시는 과정에서 생긴 퇴사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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