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길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살로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이달 23일부터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324건의 대여실적을 올렸다. 특히 취업 준비에 경제적 부담을 겪은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정장 구입비 부담을 줄여 준 것으로 보인다.
이용 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 34세 이하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간 4회까지 지원하고 1회당 대여기간은 2박 3일이다.
대여품목은 기본정장(자켓, 바지, 스커트, 셔츠, 브라우스)과 넥타이로 간단한 수선과 함께 업체 전문가의 코디도 받을 수 있다.
정장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면접 증빙자료를 첨부해 진주시청 홈페이지(www.jinju.go.kr/suit)를 통해 예약 후 정장대여 업체인 살로토(강남동 소재)를 방문해 피팅.수선 후 이용 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용역 시행, 원탁회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