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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후베이성 전역 ‘철수권고’...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1-25 2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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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외교부 홈페이지.해외여행안전정보 캡처

[박광준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25일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3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우한시에 2단계 ‘여행 자제’' 경보를 발령하고, 후베이성 나머지 지역에도 1단계 ‘여행 유의’ 경보를 내린 지 이틀만이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등 우리 국민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머물고 있는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경우 철수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여행 예정인 국민들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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