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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번째 환자 발생...우한 거주.50대 한국인 남성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1-26 15: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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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다 입국한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박광준 기자] 국내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다 입국한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 남성은 54살 한국 남성으로 현재 경기도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하다 지난 20일 입국했고 이틀 뒤 열감과 오한 등 몸살기를 느꼈다.이어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했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신고하고, 보건소 지시에 따라 격리조치 됐다”면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 환자 3명을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 중 47명은 음성 판정으로 격리 해제됐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했다. 의심 환자를 공항 검역 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키 위한 조치로, 중국이 우한을 긴급 봉쇄하면서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졌고 이에 따라 환자가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입국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외교부는 또 중국 후베이성 전체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 권고’로 올렸다.


정부는 “후베이성에 머물고 있는 국민들은 급한 용무가 아니면 철수하고 여행이 예정돼 있으면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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