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이 K리그 최고 인기 마스코트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과 K리그2 22개 구단 마스코트 중 최고 인기 캐릭터를 선정하는 팬 투표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 결과 아길레온이 가장 많은 17,576표를 받아 반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아길레온에는 연맹이 특별 제작한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완장’이 수여되고, 아길레온은 올 한 해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아길레온에 이어 신흥 인기구단으로 떠오른 대구FC의 ‘리카’가 16,086표로 2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티’가 4,693표로 3위를 차지해 ‘부반장’이 됐다.

연맹은 22개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마스코트를 널리 알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연맹 관계자는 “‘반장선거’를 매년 비시즌에 진행하고, 전년도 투표 결과를 기준으로 기호를 부여하는 등 더 흥미로운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