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3.1운동 101주년을 앞둔 지난달 28일 광화문역 지하보도에 독도전시실을 새롭게 개관했다.
올해는 대한제국이 칙령 제41호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확고히 선언한 지 120년이 되는 해로, 민간에서 이 날을 ‘독도의 날’로 기념해 온 지도 10년째를 맞는다.
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국내외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역 지하 135㎡ 공간에 대해 서울특별시로부터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 내.외부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독도전시실을 개관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서대문구 통일로에 독도체험관을 개관해 현재까지 27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에게 독도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우리 국민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 독도’를 더욱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독도전시실’의 주요 내용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의 일부로 인식하고 영유해 온 우리 땅 독도에 관한 역사를 만날 수 있고, 관련 인물을 통해 더 재미있고, 다양한 우리 땅 독도를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키 위해 별도의 개막식은 진행하지 않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