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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코로나19 진료 의료진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3-12 0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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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늘어 가면서 최일선의 진료 현장에서 헌신적인 치료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에는 8번 환자가 완치돼 퇴원을 한 후 새롭게 타 지역에서 이송돼온 환자 4명(4일 현재 기준)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 치료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의 특성상 보호자가 상주하지 못해 방호복과 보안경을 갖춰 입은 의료진이 산소 호흡기, 환자 모니터, 환자 가래 뽑기, 체위 변경, 환자 식사, 대.소변 처리 등 진료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처리를 하고 있어 평상시 진료 현장보다 몇 배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순환 펌프가 달린 방호복은 땀이 차는 관계로 약 2시간마다 갈아입어야 하는 어려움과 습기에 앞이 가린 보안경, 감염 방지를 위한 보호복의 무거운 무게로 탈수 현상이 심해 진료 현장의 의료진 건강도 걱정이 되고 있다. 혹여 감염 사례가 될까 근무가 끝나도 가족 곁에서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이중고를 묵묵히 견뎌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시민들의 성원이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원광대병원 의료진들에게 전화나 문자, 손수 곱게 쓴 격려 편지는 물론 지난달 11일에는 홈플러스 익산점에서 생수, 물티슈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나섰고 이달 4일에는 전주 평화동에 자리한 크라운호프 김태형 사장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준비해 온 도넛 37BOX와 파워에이드 음료수 180개를 응급실, 감염관리실 음압병동, 선별진료소에 전달하는 등 마음이 훈훈해지는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원광대병원 김종윤 행정처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이겨 나가는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들과 누구보다 앞서서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말없는 희생은 값을 매기지 못한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기승으로 사회 곳곳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지만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들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 주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살신성인과 작은 마음이라도 손을 맞잡고 응원을 보내는 국민들 마음이 함께하는 한 감염병 사태도 잘 이겨낼 사회적 믿음도 굳게 자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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