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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진해수 FA 계약, 각각 인센티브 1.6억원-3.5억원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3-17 0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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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은범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청백전 선발 등판 후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이진욱 기자] 지난해 12월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36)과 진해수(34)의 연봉과 인센티브 규모가 확인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0구단 선수들 연봉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확인 결과 송은범과 진해수의 연봉도 업데이트를 마쳤다. 이들의 2020년 연봉은 각각 2억7000만원과 2억5000만원이다.이로써 FA 계약 발표 당시 계약금만 공개됐던 이들의 계약 내역도 확인됐다. 


LG는 지난해 12월 18일 송은범과 2년 총액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계약금 3억원, 총 연봉.인센티브 7억원으로 밝히면서 정확한 연봉은 공개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연봉이 공개되면서 송은범의 FA 계약 내역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7000만원, 2년 동안 인센티브 규모 1억6000만원으로 드러났다.


LG 좌완 진해수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LG는 지난해 12월 26일 FA 계약을 발표한 진해수도 연봉과 인센티브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당시 LG 구단은 진해수와 계약 기간 2+1년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 총 연봉.인센티브 11억원)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진해수의 연봉은 2억5000만원으로 확인됐고 옵션을 충족해 2022년 계약도 실행된다면 3년 동안 인센티브 규모는 3억5000만원이 된다. 


KBO는 2018년 11월부터 구단들에게 FA 계약 내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LG는 지난해 12월 계약 당시 선수측에서 연봉 공개를 꺼린다면서 총 계약규모와 계약금만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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