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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국가대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 겹쳐 퇴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3-19 0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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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던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자와 동선이 겹친 이유로 선수촌에서 나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여자 국가대표 A 선수가 지난 7일 피부과 진료를 위해 외출했다가 충북 음성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선수촌에 돌아왔는데, 코로나19 확진자와 당일 같은 식당에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이런 사실을 인지한 A 선수는 진천선수촌에서 나온 뒤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A 선수와 함께 식사한 레슬링 대표팀 관계자와 유도 대표팀 코치도 모두 퇴촌한 뒤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체육회에 의하면, 레슬링 국가대표 A 선수를 비롯해 3명 모두 특이 징후를 보이지 않았고, 보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대한체육회는 “동선이 겹친 날로부터 2주간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21일경 이들 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선수촌 재입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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