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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n포 세대 청년들의 모습 흡사...연극 ‘난폭과 대기’ 공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3-20 0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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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7일부터 대학로 선돌극장


[민병훈 기자] 연극 ‘난폭과 대기’는 모토야유키코의 희곡으로 공연 후에 소설이 출판됐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이 연극의 배경은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를 겪고 자란 제로세대 청년들의 이야기로 경제적,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한국의 n포 세대 청년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무엇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허무함과 개인주의적 성향에서 비롯된 서투른 소통의 모습들은 연극 안에서 기묘하고 엉뚱하게 보여진다. 


연극은 남매도 애인도 아닌 히데노리와 나나세가 함께 사는 집에서부터 시작된다. 6년동안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는 히데노리를 위해 나나세는 무언가를 열심히 준비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느 날 히데노리의 직장후배인 반조가 집을 찾아 오게 되고 처음 보는 나나세의 모습에 낯선 흥미를 느낀다. 반조는 나나세와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인 아즈사를 소개해 히데노리와 나나세의 관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연극 ‘난폭과 대기’는 극단 프로젝트아일랜드의 신인 연출가 곡수인과 신인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이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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