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솔재에 위치한 야산에는 요즘 얼레지와 바람꽃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서 사진을 담는 사람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얼레지꽃은 짙은 화장으로 꽃단장을 한 기생을 연상케 하고, 꽃잎은 뒤로 말아 뭇 남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듯하여 꽃말이 '바람난 여인' 이라고 하며, 얼레지는 백합과 식물로 비교적 높은 산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가재무릇' 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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