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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3-28 0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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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낙인 (FALLEN)’이 코로나19로 침체돼있는 한국 영화계에 낭보를 전해왔다.


‘낙인’은 지난 8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FasntasPorto-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국제 판타지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작가 영화, 실험 장르영화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로 소개하는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로 꼽힌다. 


한국영화 중 공식 판타지 주요 경쟁 초청 작품들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있다.


아일랜드 영화감독 Cashell horgan은 ‘낙인’을 보고 즉석에서 이정섭 감독에게 차기작 각본과 공동제작을, 배우 양지에게 주연 역할을 제안해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SF 스릴러 드라마로, 이정섭 감독은 스핀오프 시리즈 드라마 ‘인공지능 그녀(AI Her)’를 제작하고, 오는 31일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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