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개학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원격수업도 학교수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온라인 개학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학교의 수업일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방지키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교육방송공사와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다음 달 6일 예정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해 온라인 개학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다.인터넷과 EBS 교육방송을 동시에 활용하는 원격교육을 하기 위해 특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빌려주거나 인터넷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먼저 원격교육 기본 체계를 마련한 뒤에 시범학교와 대표 교사를 선정하고, 일방적인 과제 제시형 원격교육에서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원격 수업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