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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좋은 감 계속 유지하고 싶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3-31 0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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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이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이진욱 기자] NC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31)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나성범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1군과 2군의 청백전에서 1군팀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4회말 2사 2루에서 김진호의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나성범은 지난해 5월 1일 사직 롯데전 이후 329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나성범은 “그동안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스스로는 조급해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계속 이야기를 해서 솔직히 조금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다행히 이날 좋은 타구 나왔다”면서, “이날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타구가 모두 외야쪽으로 갔는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몸상태는 최대한 시즌 개막에 맞춰서 차근차근 올리려고 한다. 수비 훈련도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조절해서 하고 있다. 언제 개막을 할 지 모르지만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좋은 감을 계속해서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NC 이동욱 감독은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1회 제구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2회부터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2군팀 선수들은 라이트 선수의 공도 잘 공략했다. 김영규는 피안타가 많았는데 한 경기 못했다고 5선발 경쟁에서 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남은 경기를 보면서 판단할 계획이다. 나성범은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런도 (타격) 타이밍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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